| HOME | SITEMAP | 로그인 | 현재위치 : HOME > 새로나온 책 > 센스 9단 - 작지만 강한 기업의 성장 엔진 제목  [신간도서] 센스 9단 - 작지만 강한 기업의 성장 엔진 저자  홍종국 쪽수  224쪽 정가  15,000원 ISBN  979115849 ▶ 책 소개 경쟁하지 않고 연 160억의 매출 기업을 세우기까지 현진금속이 일군 ‘성장의 비밀’ 코로나 이후 중소기업의 향방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위한 경영 이야기! 스테인리스 소재 유압 및 친환경 제품만을 개발하여 만들어온 전문 기업인이 있다. 팔팔한 20대에 말단직원으로 들어가 성과 잘 내는 임원으로 승승장구하고, 개인 사업자로 독립하여 기반을 잡고 연 매출 160억에 이르는 중소기업으로 일군 과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안에는 제품개발, 혁신, 마케팅, 직원 관리 등 대표가 몸으로 부딪치며 체득한 기업경영의 요소가 모두 담겨 있다. 생존만 하기에도 버거운 경제 현실에서 끊임없이 꾸준히 성장하기란 드문 일이다. 그러나 어느 분야든 그런 회사가 몇몇은 있다. (주)현진금속이 그런 회사다. 어떻게 오랜 세월 버텨올 수 있었는지, 비결을 들어보자. ▶ 저자 소개 지은이 홍종국 현재 (주)현진금속의 대표인 저자는 스물다섯 살에 화성스테인리스에 기술자로 입사한 것이 첫 직장인이 되었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일찍이 회사에서 인정을 받아 1989년 일본에서 열린 주방용품 박람회에 다녀온 것을 계기로 ‘소리 나는 주전자’를 개발하여 엔지니어의 꿈을 키웠다. 제품 개발의 폭발적인 히트로 역대 최연소 부장에 이어 이사까지 승승장구하며 직장 생활을 했으며 본사의 중국진출을 계기로 퇴사하게 됐다. 퇴사 후 전 직장의 업무수행 중 2003년 스테인리스 전문기업인 현진금속을 설립하고 사업가로서 첫걸음을 뗐다. 이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를 단숨에 주목받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4년 (주)현진금속 설립, 2015년 연구개발 전담부서와 제2공장 설립으로 중소기업으로서 체계를 갖추었다. 2017년에 프론티어 스타기업, 벤처기업, 2018년 기술혁신중소기업에 선정되는 역량을 보였다. 2019년 사업장을 확장하면서 현진기술연구소 설립,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으로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후 수출 유망 중소기업, 가족 친화기업에 선정되는 등 ‘성장하는 기업’과 더불어 ‘친환경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회사 설립 이후 지금껏 지역 내 봉사를 통한 사회활동과 함께 직원들과 더불어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공생공영의 경영철학을 초지일관 실천하고 있는 전문 경영인이다. www.hyunjinmetal.com 이메일 hjmco@hyunjinmetal.com ▶ 차례 들어가는 말 아들 이름을 걸고 사업을 결심하다 이 책은 모두 Part 5로 구성되어 있어요! Part 1 작은 회사가 다양성을 갖추는 비결 제일 잘하는 것으로 최선을 다한 시작 중소기업을 운영한다는 것 소비자 트렌드 파악이 성공의 열쇠 유행보다 실속에 충실한 상생경영 소비자의 불만을 혁신기술로 승화 Part 2 성장하는 데는 노하우와 기술이 먼저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비결 스테인리스로 개척한 시장 샘솟는 아이디어로 키운 혁신기업 일상생활과 발명 그리고 혁신기술 최고의 자산, 자긍심과 도전정신 Part 3 센스 9단의 지속성장의 힘 1단. 거둔 만큼 나누는 기쁨이 있다 2단. 모든 것이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3단. 누리고 성장하는 데서 보람을 찾는다 4단. 위아래가 따로 없이 소통한다 5단. 사람을 자산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한다 6단. 오늘이야말로 최고의 자산이다 7단. 품질이 최고의 마케팅이다 8단. 리스크는 나눠 담을수록 좋다 9단. 최고의 경쟁력은 혁신에서 나온다 Part 4 업계의 롤 모델이 되어야 완주할 수 있다 코로나 시대, 일상을 재발견하다 사소한 차이가 쌓여 큰 차이를 만든다 좋은 과정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 현진이 만들면 뉴스가 되는 이유 위기를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다 Part 5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현진금속의 제품들 1.최첨단 기능을 구현한 AI 감염 예방 시스템 2.정수기 및 수도안심 물 관련 제품 3.다양한 소재를 적용하여 개발한 특수 제품 4.아이디어가 빛나는 ‘어스템’과 생활용품들 5.바이오 세라믹 코팅 주방용 조리도구 6.획기적인 우산 건조기 ‘레인블레이드’ ■(주)현진금속의 성장과 현재의 모습 닫는 글 어머니, 나의 어머니, 우리 어머니 ▶ 책 속으로 현진금속이 추구하는 정도경영은 내실을 다지기 위한 비전이다. 정도경영의 바탕은 신뢰이고, 또 신뢰는 정도경영으로 더욱 두터워진다. 경영자가 직원들의 신뢰를 사려면 무엇보다 회사의 회계가 투명해야 한다. 우리가 일하는 회사가 얼마의 매출을 올려 얼마의 이익을 내는지, 지난해나 지난달에 비해 이번 달은 실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우리가 만들어내는 제품의 시장 전망은 어떤지, 우리가 일하는 만큼 대우를 받고 있는지, 사장이 허튼 돈을 쓰지는 않는지 등을 직원이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이 바로 투명한 경영 아닐까. 그래서 현진은 매월 결산 회계를 모든 직원에게 공개한다. 또 궁금한 것은 뭐든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p.47 무슨 행사를 계기로 기업 대표들끼리 모여 얘기를 나눌 기회가 나거나 종종 주변에서 들려오는 얘기를 듣자면, 직원들에 관한 얘기도 있는데 대개는 직원들이 연차에 비해 능력이 떨어진다거나 오래되어도 도무지 발전이 없다거나 새로운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거나 실력도 없이 눈치만 는다거나 하는 험담 섞인 하소연이다. 하지만 “스스로 크는 인재는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앞의 하소연대로 직원들이 성장하기는커녕 그토록 형편없다면, 직원들 개개인의 문제이기 전에 틀림없이 회사의 문제일 것이다. 회사가 직원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고, 알려고 하지도 않은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뿐이라는 것이다. ---p.104 처음 화성스테인리스에 취직해서 매일 아침 다른 직원들보다 좀 일찍 출근해서 공장 안팎을 윤이 나도록 쓸고 닦고 정리했다. 그냥 나 혼자 조용히 한 일이지만 나중에 직원들이 알고 나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오히려 쓸데없는 고생을 사서 한다고 핀잔을 주는 사람까지 있었다. 어쩌면 사장님한테 잘 보이려 그런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얼핏 보면 그건 아주 사소한 일이다. 물론 내가 그 일을 며칠 하다 말았거나 띄엄띄엄 보여주기 식으로 했다면 사소한 일로 그치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사소한 일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365일을 지성으로 했다. 해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그 일을 즐겼다.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 ‘우리 회사의 문은 날마다 내가 처음 열고 가장 정갈한 모습으로 하루를 준비한다. 내가 우리 회사를 아끼는 마음이 회사 전체에 퍼져 우리 회사는 번창할 것이다.’ 날마다 이런 마음으로 출근해서 청소를 하니, 어찌 기분이 상쾌하지 않을까. 또 그런 회사가 잘못될 리도 없을 것이다. ---p.154 하버드대학 사상 최연소 교수 출신이자 경영자인 존 코터는 변화관리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변화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변함없이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는 당연한 명언을 남기기도 했는데, 《빙산이 녹고 있다고?》에서 위기에 따른 변화 관리에 관한 통찰을 펭귄의 우화로 풀어주고 있다. 빙산은 내가 믿고 의지하는 가족, 내가 다니는 안정적인 직장, 매출을 책임지는 캐시카우(cash cow, 안정적인 수익원) 등 언제나 그곳에 있으리라 믿었던 것들을 말한다. 누구에게나 위기는 닥칠 수 있고, 어느 조직이나 붕괴될 수 있는데,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한다면 빙산은 녹아버리고 말 것이다. ---p.174 ▶ 출판사 서평 ‘위기는 곧 성장의 기회’라는 흔한 말을 직접 결과로 이룬 강소기업의 저력을 찾아서 국내 제조업에 불어 닥친 위기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인건비 상승, 해외 후발주자들의 추격,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근무환경과 비전에 대한 고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때문에 제조업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경기 침체와 청년층 취업난까지 겹친 국내 중소기업의 시름은 깊다. 어둡고 긴 터널을 지루하게 통과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그런데 제조분야 중소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성장과 혁신을 거듭해온 기업이 있다. 매출과 실적으로만 돋보이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경영철학과 행보가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스테인리스 소재 유압 및 친환경제조 분야에서 한길을 걸어온 ㈜현진금속의 홍종국 대표가 써낸 《센스 9단》에는 중소기업 경영의 묘수에 대한 통찰력과 경영전략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스테인리스 소재 분야의 한길만 걸어온 경영자가 제시하는 제조업만을 위한 지속가능 생존 전략 공개! 어느 기업이나 시작은 작다. 대표 혼자 또는 겨우 몇 명의 직원과 함께 사업을 시작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매출과 거래처가 늘고 경험과 시행착오의 지혜가 쌓인다. 그러다가 기회 또는 계기를 맞아 회사는 단단하게 자리를 잡는다. 그 과정에는 저마다의 피땀과 눈물, 절절한 얘기와 사연이 녹아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지닌 자질은 성실함과 끈질김이었다. 회사생활을 승승장구하다가 식당을 차리려고 알아보다가 “그냥 네가 잘하는 거 해!”라는 선배의 한마디가 분수령이 됐다. 제일 잘하는 일을, 사서 고생한다는 우직함으로 뚫어낸 것이 성공의 비결이 되었다. 이 대목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은 누구나 저만의 성공 비결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누구에게는 금수저와 인맥일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안정적인 가업을 물려받을 운명일 수도 있고, 자원과 기반이 부족한 누구에게는 강인한 의지와 인내력일 수도 있다. 작게 시작해서 탄탄한 기반을 일구게 된 중소기업 이야기에서 우리가 읽어낼 수 있는 것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다는 진리를 목격함으로써 얻는 신뢰감이다. 기본 원칙을 잘 다진 다음 뒤따라오는 것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노하우와 요령이다. 저자의 이야기는 비즈니스 세계에서만 통하는 성장 스토리가 아니라 개인이 삶을 대하는 자세와 그 과정에서 겪는 고민까지도 생각하게 한다. 직원, 대표, 제품 제조... 성장을 만들어가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다 장기 침체와 성장률 저하만을 말하는 세상이다 보니 생존, 지속성장 같은 말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대기업도 휘청거리는 경제 분위기에서 그 어렵다는 제조업 중소기업이 조용히 성장하는 비법이 무엇일지 사뭇 궁금하다. 저자는 지속성장의 메시지로 다음 9가지를 들었다. 1단. 거둔 만큼 나누는 기쁨이 있다 2단. 모든 것이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3단. 누리고 성장하는 데서 보람을 찾는다 4단. 위아래가 따로 없이 소통한다 5단. 사람을 자산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한다 6단. 오늘이야말로 최고의 자산이다 7단. 품질이 최고의 마케팅이다 8단. 리스크는 나눠 담을수록 좋다 9단. 최고의 경쟁력은 혁신에서 나온다 각 항목을 요약하면 이익 공유, 사람 중시, 인재 육성, 열린 소통, 인재 경영, 현재에 집중하기, 품질 최우선주의, 리스크 관리, 혁신 추구로 볼 수 있다. 9가지 메시지 중에 5가지가 사람 중심 경영, 교육, 소통과 관련이 있다. ‘성장을 만들어가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저자의 신념이 강하게 드러난다. 또, 기업의 생산성은 직원의 자긍심에서 나온다고 했다. 자긍심이란 직원이 회사에 몸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이다. 자긍심은 직원의 도전정신을 부추기며 결국 생산성을 높인다. 저자는 “직원 자녀가 ‘우리 아빠 현진금속에 다녀요’라며 자부심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면서 의지를 다졌다. 그만큼 인재에 대한 경영자의 의지와 자세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사람 중시 경영을 회사 외부로 확대하면 고객 전략이 된다. 고객인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추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가 불만을 품는 점을 개선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제품 개발, 마케팅, 품질 관리 등 소비자를 중심으로 하는 경영이 유효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중소기업만의 강점을 잘 살려낸 ‘센스 9단’ 의 원칙은 무엇인가? 이 책에는 저자가 오랜 기간 경영에 대한 고민과 답을 찾는 과정에서 수많은 기업과 경영인의 사례를 분석하고, 여러 분야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책과 글로 접하면서 요약한 메시지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보편적인 진리를 담은 메시지들은 늘 기초와 기본이 되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기업과 경영인에게 통하는 경영 전략은 있었다. 불황과 경기 침체를 통과하면서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역사와 사례도 많다. 기업 수, 고용 담당 비중을 압도적으로 담당하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면서, 게다가 업종 특성상 경영 환경이 열악한 제조업을 영위하면서 시선을 끌 만한 성과를 내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