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SITEMAP | 로그인 | 현재위치 : HOME > 모아북스 > 혼자된 시간의 자유 제목  [시집] 혼자된 시간의 자유 저자  가람_이진숙 쪽수  176쪽 정가  7,000원 ISBN  89-90539-44-7 - 차례 - 하나 _ 갈매기 숲 영혼   자유롭게 날으는 비상을 꿈꾸다 둘 _ 무욕의 그리움   다가서면 사라지는 눈부신 신기루 셋 _ 생의 한 가운데   오직 하나로 사라지는 날까지 - 언론서평 - 시와 대금은 선율을 타고 방희주 - 뉴스매거진 기획취재부장 "생은 한번뿐인 삶 이기에 너와 내가 둘이 아니며 삶의 기쁨과 행복을 향해 이상과 현실 또한 둘이 될 수 없기에"  현실세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작가의 시 세계를 들여다보면 오늘의 태양이 내일의 태양이 되는 아름다운 영혼과 내밀한 시 세계가 조화를 이룬다 '낙서로 찬 머릿속을 상념의 지우개로 지워 없애고 남아 있는 거짓의 미움까지도뀉"  이진숙은 현재 시를 쓰고 대금을 연주하는 연주가 겸 작곡가로도 활동 중이며 시와 현실에의 접목, 대금과 이상에의 접목을 시도하는 예술인이다. 고요하고도 감미로운 서정성을 함축시킨 작가의 글을 보면서 일몰의 바다에서 또는 고단했을 작업장에서 서재에서 계곡에서 일상에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맑은 공기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작가의 시 "담배" 시리즈를 보면 사랑. 열정. 미래를 향한 시인의 직관력과 통찰력 등으로 아주 일상적인 것들을 시상으로 그려냈고 영감을 얻어 내는데 성공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보여진다.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들과 영혼의 안식을 얻고자 끊임없이 노력해나가는 작가의 "갈매기 숲 영혼" 과 더불어 작가는 비상할 준비와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미래를 헤쳐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잔잔하고도 고요한 저녁바다를 보는 듯한 작가의 시는 삶에의 고단한 순간순간들을 향한 한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착하고 진취적이며 순수하게 살아가려는 인생화두를 놓고 안단티노 메조포르테 알레그로 의 은밀한 선율을 타는 듯 조심스럽게 작품마다 씨앗을 뿌리고 결실을 맺는 알곡들처럼 그 뿌리가 탄탄하고 서정적이다. 지나버린 과거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터득한 인생수업과 성찰을 통한 삶의 흔적들을 남기려는 작가의 의도대로 아련히 피어 오르는 물안개처럼 쓸쓸히 뿌리를 담고 서있는 갈잎의 노래를 닮았다. 함께하여 행복하였던 시간들, 이별 뒤에 찾아오는 덧없음뀉인생은 태어나고 다시 온 곳으로 되돌아가고 순간 순간 머릿속에 메모리 되는 필름을 한컷 한컷 찍어내듯 예정에 없는 약속과 기약할 수 없는 만남의 날을 기다리며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향하여 행복의 순간이 오리라는 것을 직감한 작가의 "눈 꽃핀 소망"은 노력에 의하여 결정체를 얻게 된 또 하나의 의미를 내포 하기도 한다.  그가 추구하는 삶이 얼마나 참되고 열성적인지는 다음의 짧은 시 한편에서도 열열히 나타난다. **아름다운 영혼**  거울속 / 내 모습은 허상  그런데/ 내 영혼은/ 거기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 내가 아니다  내 모습이 비춰진  나를보는/ 세상의 거울이 / 바로 나다  자아를 찾는 삶의 여정  아름다운 영혼을 쓰고 있는가  동무들은  거울을 들고 나를 보고 있는데...  서울에서 130km를 달려가면 원주시 판부면 금대계곡에 작가의 시가 겸 별장이 있고 수려한 산새와 물소리, 맑은 공기와 찔레꽃이 화알짝 피어나는 아늑함 속에 "가람마을"이 있다. 소쩍새 마을이 이전함에 따라 주민들과 협의하여 평화롭게 모여사는 '한 울타리' 물과 계곡이 어우러진 '수양의 터전' 이라는 뜻을 담아 가람마을로 바꾸고 지난 봄 원주 시장님과 의원님 및 여러 인사들을 모시고 가람마을 비 제막식을 가졌다. 작가의 필명이자 아호를 딴 가람마을은 맑은 계곡물, 야생화, 돌부리 하나마다 마을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하고 좌측으로는 해미산성이 있고 마을뒤의 치악산 남대봉 아래에는 고려 건국의 토대가 된 영원산성이 있다. 작가의 시가이자 별장은 "산너울" 이라고 하는데 아담한 방이 5칸 30평 남짓한 별장이 자연과 더불어서 청아한 풀잎의 노래가 들리는 듯 하다. 거실에는 키 높이의 규화목 화석 두개가 보는 이로 하여금 숙연하게 만들고 문학 동호인 30명을 소화해 낼만한 작가의 별장에는 음악이 흐르고 찻 주전자엔 물이 끓고 있었다.  치악산에는 "꿩의 보은" 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이 전설의 무대가 신라 문무 왕 16년에 세워진 금대계곡의 영원사가 아닐까 추측 한다고 한다. 현재는 산 꼭대기에 있는 상원사의 전설로 되어 있는데 영원사 라는 절은 있다가 사라지고 또 상원사의 암자처럼 존속 하기를 수십 번, 그래서 큰 집 격이던 상원사의 전설로 내려 오지만 현재는 오래된 영원사의 대웅전이 새로 건축되고 산신각 및 요사채가 건축된 만큼 꿩의 보은 전설도 금대계곡의 영원사가 되찾아 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 한다고 한다. "혼자된 시간의 자유"를 출간하며 대금 작곡자이며 연주가인 작가 이진숙의 작품과 지역적 여건과 특성들이 잘 어울려 빚어내는 작품들을 접하면서 깊은 산중 저 홀로 피어나는 바위 솔 꽃과도 같은 시어들의 메아리와 청아한 하늘빛 내면의 자아, 이제 불혹의 완성미 넘치는 작가의 시심은 삶의 고향을 찾은듯 치악산 계곡 맑은 폭포수와 함께 쏟아져 내린다. 마음을 정화하고 수양하는 차원에서 영혼의 안식을 위해 시도 쓰고 대금도 분다는 작가 "이진숙"뀉정신적 풍요를 위한 일을 주로 하고 싶다고 했다. 가람마을 치악산의 암벽 위, 산 꼭대기 정상에 정좌를 하고 대금을 불고 있는 그의 모습은 현대를 살고 있는 독자들의 마음까지도 정화 시키게 하는 힘이 있지않나 생각한다.  그가 대금을 불고 시를 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업계에서 인정하는 첨단 산업의 리더 이다. 전자, 통신관련 연구장비 사업을 하는 그는 우리나라 기술력으로는 만들기 힘든 첨단 연구개발 장비들을 선진국에서 도입하여 대기업 및 국영 연구소에 납품 하고 있으며 기술 습득, 국제 회의, 거래선 관리 등으로 일찍 해외에 눈을 떳고 국제 상식과 문화에도 해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