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북스 > 성공칼럼 > 자신있는 것으로 승부하라

부정적인 면이 보이면 익명으로 하고 긍정적인 면이 보이는 곳은 실명으로 하는 것이 원칙. 어제 들렀던 김밥집은 막 창업한 곳이라 어찌 말할 수는 없지만 잘하리란 기대에서 이름을 밝힌다. 하긴 난 내가 들렀던 모든 가게나 기업이, 설령 불만족하여 왕짜증을 냈을 망정, 다 성공하길 기원하는 바이다.

금천구 코카콜라 지나 독산동 말미고개 육교앞 신장 개업 김밥하우스, 요즘같이 체인점이 많은 시대 김가네 김밥도 아니고 이경규김밥도 아니고 자신만의 상호를 붙이다니... 아 이런 메뉴를 보니 그 유명한 누드김밥, 모듬김밥, 참치 김밥도 없고 오직 그냥김밥하나만 달랑...

아니 주인장 무슨 배짱으로 시대의 조류를 따르지 않는지.. 주인장의 한 마디를 듣고 난 더 할 말이 없었다. 우리 아들과 딸 자식들에게 만들어주던 이 김밥만은 자신 있었거든요.

장사 마인드가 아니라 가정 식단마인드를 들고 나왔으니...

강사 지망생들이 가끔 강의 잘하는 비결을 묻는다. 나도 아직 배우는 중인데 뭘 겸양을 떨면서도 분명히 말한다. 자기가 가장 자신있는 주장을 말하게 그러면 떨리지도 않고 청중의 고객를 끄덕여지도록 할 수 있지. 스스로 무능하다고 여기지 말라. 위축될 필요도 없다. 당신이 가게가 성공해서 부자되고 싶은가, 국가대표 야망이 있는 스포츠맨인가, 미인에게 프로포즈하려는 청년인가.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자신있게 제시해보라.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

현대인들은 자신감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전율한다. 좋아서.

집에서 멀어 자주는 못 가나 간혹 들러 주인장 고객 철학이 변치 않는지 주시해야겠다.

출처 : 김진배의 Humor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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